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와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이송영)가 연말을 맞아 달라스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12월 9일(월) 오전부터 분주하게 준비한 총 500인분의 음식은 가정폭력 피해여성 및 자녀들의 쉼터인 여성셸터에 150인분이 전달됐고, 무숙자들을 위한 기독쉼터인 ‘유니온 가스펠 미션(Union Gospel Mission)’를 찾은 350여명의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저녁식사로 전달됐다.
달라스 지역 무숙자 지원 사회봉사는 달라스 한인사회가 24년째 이어온 연말나눔 활동이다. 해마다 400~500인분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달라스 다운타운 무숙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이 행사는 달라스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바베큐 소스를 곁들인 닭고기와 소시지를 메인으로 한 풍성한 식탁은 무숙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인 음악인들로 구성된 밴드공연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색소폰 동호회 ‘더블루’ 밴드는 베사메무쵸, 탑오브더월드 등 주옥같은 명곡은 물론 크리스마스 음악·가스펠 등 다양한 구성의 연주를 선보여 무숙자 및 유니온 가스펠 미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봉사에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임원 및 회원이 참여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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