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
교회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산타는 없다”고 외친 청년이 경찰이 체포됐다.
지난 8일(토) St. Mark 연합감리교회에서는 ‘산타와 아침식사’를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체포된 아론 우르반스키(31. 사진)는 교회 밖에서 “산타는 진짜가 아니다”는 항의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무단침입 혐의로 검거됐다.
달라스 경찰에 따르면 항의 시위대는 모두 3명이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중단을 요철하는 교회의 요구에 나머지 두 명은 자리를 떠났지만, 우르반스키는 끝까지 자리를 고수하며 소란을 피웠다.
결국 교회 앞에서 “산타는 없다”고 시위를 벌인 31세 청년은 교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검거 이유에 대해 우르반스키가 경찰의 해산 명령을 거부하고 계속해서 방해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무단침입죄로 기소된 오르반스키는 존슨 카운티의 유치장에 구금됐다.
4명의 자녀를 둔 헤더 존슨 씨는 시위대 중 두 명이 교회로 들어가는 자신을 막아선 후 “아이들에게 가짜 산타를 믿게 할 생각이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존슨 씨는 “아이들의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망치지 말라고 말하자 그들이 ‘당신이 가르치는 것은 틀렸다’며 소리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