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분단의 아픔을 ‘마음’으로 거둬내는 ‘북한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달라스 협의회의 ‘편지쓰기’ 대회는 올해로 두번째다.
오원성 달라스협의회장은 “탈북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북한이탈주민 취업 및 창업 멘토링’으로 이민생활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한다.
오원성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그리운 마음을 담아 북에 두고 온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을 회상하며 쓴 편지는 탈북민과 실향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개선시켜 자유가 확대되는 변화를 견인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북한이탈주민만 ‘북한동포에게 편지쓰기’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원성 회장은 “우리가 쓴 편지를 당장에 북한 동포에게 전할 방법은 없지만, 북쪽 동포들에게 편지를 써 보는 것만으로도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통일의 날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편지쓰기’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통일’에 대한 갈망이 생겨나기를 희망했다.
‘북한동포에게 편지쓰기’는 전 세계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북한 동포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특히 북한에 고향을 둔 탈북민과 실향민, 또는 그 후손의 참여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탈북민이 참여할 경우 달라스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대상자로 우선 선정된다.
편지 분량은 A4 용지 2장 이내다. 북한의 현실과 북쪽에 사는 동포들을 생각하며 한번쯤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달라스협의회는 총 6명의 수상작을 선정,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1명) : 상장 및 300불상당의 상품권
우수상(2명) : 상장 및 200불상당의 상품권
장려상(3명) : 상장 및 100불상당의 상품권
응모 마감은 4월 30일(수)까지다.
이메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워드(word)파일로 작성된 편지를 이메일 meein64puacdallas@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 제목에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원고’라고 명시해야 하며, 원고 말미에 △본명 △나이 △성별 △전화번호 △주소를 기재해야 한다. 또한 접수시 이메일에 참여동기나 사연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보내야 한다.
제출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으며,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민주평통댈러스협의회에 있다. 수상자는 개별통지한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하는 ‘북한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은 오는 5월 6일(화) 오후 3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사무실(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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