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한인 상공회가 2009년부터 실시해 온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가 재외공관인 주달라스출장소와 함께 협력해 2023년부터 개최해온 북텍사스 지역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
장학행사는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두 개의 장학행사다.
올해부터 이 두 개 장학행사가 하나로 합쳐진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와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회장 신동헌)은 지난 24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제17회 달라스 경찰국 및 제3회 북텍사스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통합 장학행사는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회장 신동헌), 달라스 출장소(소장 도광헌)가 공동주최한다.
대한민국 재외공관과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가 단합으로 이뤄낸 ‘제17회 달라스 경찰국 및 제3회 북텍사스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의 역사적인 첫 시행은 오는 6월 12일(목) 열린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통합된 장학행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 당국에 대한 감사와 헌신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지역사회와 주류사회 간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소는 2009년부터 달라스 경찰국 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매년 대학에 진학하는 경찰관 자녀들에게 각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봉사정신이 뛰어난 경찰관들에게는 ‘커뮤니티 우수상’을 시상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2023년부터 개최해온 ‘북텍사스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는 달라스 출장소와 한인사회가 협력해 낳은 결과물이다.
주달라스출장소와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가 공동주최하고 한인사회발전재단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달라스, 캐롤튼, 루이스빌, 프리스코, 코펠 경찰국 등 북텍사스 5개 도시 경찰관들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장학사업의 지평을 열었다.
2024년에는 달라스 한인회가 이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플레이노와 어빙 경찰국이 추가되어 총 7개 경찰국 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달라스 한인회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두 행사가 통합되어 하나의 대규모 장학행사로 열리는 첫 발의 의미를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과 협력에 둔다.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 회장은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가 지니는 사회적 의미는 매우 크다”며, “향후 지역 안전당국을 대상으로 한 가치있는 장학행사가 공고히 이어져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주류사회와의 협력 방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헌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회장은 “17년을 이어온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가 달라스 한인회와의 협력으로 북텍사스 전체를 아우르는 장학행사로 비상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17회 달라스 경찰국 및 제3회 북텍사스 경찰국 자녀 장학행사’는 △달라스 경찰국 △캐롤튼 경찰국 △프리스코 경찰국 △코펠 경찰국 △루이스빌 경찰국 △어빙 경찰국 등 6개 경찰국 자녀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주최측은 한인사회가 단합된 힘으로 더 큰 확장성을 가지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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