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인용됨에 따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모국의 위상이 삶에 직결되는 해외 거주 재외국민들에게도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외교, 경제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인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한반도 안보와 재외동포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을 반드시 사전에 완료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2025년 4월 24일(목)이다. 등록은 재외선거 홈페이지 ova.nec.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 클릭 | 그림보며 따라하는 재외선거 온라인 유권자 등록
달라스 한인회, 유권자 등록 무료 지원 서비스 제공
그러나 일부 재외국민, 특히 고령층이나 IT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온라인 등록 과정은 여전히 높은 장벽이다.
이런 어려움을 덜기 위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는 유권자 등록을 돕는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유권자 등록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재외선거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다.
필요한 내용은 여권번호와 이메일 주소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살아있다면 주민등록번호와 거주 주소가 필요하다.
온라인 유권자 등록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 내외. 아주 쉽게 유권자 등록을 마칠 수 있다.
-
도움 제공 기간 : 4월 24일(목)까지
-
운영 시간 : 월-금 오전 10시 ~ 오후 5시
-
장소 :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
-
문의 전화 : (972) 241-4524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많은 분들이 등록 마감을 놓쳐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누구든지 부담 없이 방문해 달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은 지정된 재외투표소에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소 위치와 운영일정은 주달라스출장소를 비롯한 전 세계 재외공관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Copyright ⓒ KoreaTimesTX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