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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교훈 되새기고 참전유공자 희생과 헌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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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 주제로 개최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5일(수)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기념식은 한인단체장·참전용사·한인동포 등 7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6.25전쟁 제75주년 달라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6.25전쟁 영상 시청, 기념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기념사는 주달라스출장소 전창현 영사가 대독했다.
6·25전쟁의 역사와 가치를 언급한 기념사는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피로 지킨 가치이며, 이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책무”라고 강조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피와 땀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한미동맹을 포함한 참전국들과의 우정은 평화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라며 국제적 연대의 가치를 언급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주목했다.
“6·25 전쟁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며, 우리는 그 역사의 연장선 위에 살고 있다”고 말한 김성한 회장은 “6·25 전쟁이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향해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며 분단의 현실 속에서 지켜내야 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평화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다.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 조지 워싱턴 미 초대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오원성 회장은 “전쟁을 철저히 준비하는 국가가 평화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화는 지키겠다는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호국 영령들의 넋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6.25전쟁 제75주년 달라스 기념식은 참석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끝을 맺었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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