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
- 모터사이클 굉음을 오인
잇따른 총기참사로 충격에 빠진 가운데 뉴욕 맨해튼의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오토바이 굉음을 총성으로 착각하면서 대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911에 신고했고 현장을 급하게 벗어나려고 뛰거나 하는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지난 6일 밤 10시께 일부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일제히 몸을 피했다. 지나가던 모터사이클 몇 대가 굉음을 내자, 총성으로 오인하고 일부 사람들이 “총격범이다”라고 외쳤다.
비명과 함께 수많은 인파들이 도망쳤고, 일부는 바닥에 엎드려 피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 일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광장 한복판의 수많은 사람이 이리저리 뛰어가는 급박한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20여명이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CBS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