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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 매장’ 랩 부른 20대 살인혐의 기소
여자친구를 매장했다는 내용의 랩을 했던 남성이 실제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LA 검찰은 4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몬로비아에 거주하던 로버트 앤서니 캐머우(27)라는 남성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캐머우는 지난 7월 29일을 전후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살해 추정 시점 이튿날인 같은 달 30일 체포됐으며, 여자친구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캐머우는 앞서 지난 4월 22일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가하고, 이를 말리던 인근 주민을 구타한 혐의로 이미 한차례 기소된 바 있다. 그는 이후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캐머우는 체포 몇시간 전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를 매장한다는 내용의 랩을 했다고 한다. 캐머우는 당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쓰며 “흙에 그×을 묻는다”는 내용의 랩을 했고,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