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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계층도 11% 가입
은퇴연금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변화가 일고 있다.
12일 연방 회계감사국(GAO) 자료에 따르면 1989년~2016년 사이 은퇴연금 계좌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인의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십 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은퇴를 준비하는 미국인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데 하지만 은퇴연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해서 모든 미국인들이 은퇴 후 편안하게 살 수 있을 만큼 저축을 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2016년 기준 소득 하위계층의 11%가 은퇴연금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89년의 4%에 비해 늘어났지만 여전히 2008년 시작된 경기침체 이전 비율을 밑돌았다.
소득이 높은 미국인의 경우 IRA나 401(K) 등의 은퇴연금 계좌를 소유하고 있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2016년 소득분배 상위 20%의 86%가 은퇴연금 계좌를 가지고 있었으며 1989년 65%에서 그 비율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