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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케빈 나(36)가 라스베가스 서멀린 TPC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연장 우승을 차지했다.
5일 3라운드서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1타의 맹타를 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케빈 나는 6일 대회 4라운드서 최종 합계 23언더파로 패트릭 캔틀리와 공동 1위를 이룬 뒤 연장전 2번째 홀서 캔틀리를 제치고 승리했다. 케빈 나는 올해 5월 찰스 슈왑 챌린지 이후 5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해 올시즌 2승째를 거뒀고, 그의 PGA 투어 통산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