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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갔던 성조기, 달라스 경매 나왔다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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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 유품 2천점, 달라스 경매 시작

경매 주관사, 성조기 낙찰가 30만달러 예상

최윤주 기자

인류 최초로 달 표면을 밟은 우주항공사 닐 암스트롱 유품들이 경매에 부쳐진다.
암스트롱의 두 아들 릭 암스트롱(61)과 마크 암스트롱(55)은 아폴로 11호 달착륙 5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닐 암스트롱이 남긴 유품 3000여점을 경매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달에 가지고 갔던 성조기와 달 참사 당시 사용했던 물건과 의류 등 다수의 유품들이 포함됐다.
암스트롱의 유품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이나 암스트롱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에 그의 이름을 따 설립한 박물관에 기증한 상태다.
마크 암스트롱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류 역사가 기록된 아버지 유품을 제대로 보존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모든 물품을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렵게 경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재단을 설립하고 경매 수익금 중 일부는 여러 단체들에 기부할 방침이다.
첫번째 경매는 11월 1일에서 3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린다.
가장 관심을 끄는 유품은 암스트롱이 달에 예비로 가져갔던 가로세로 45×30㎝의 실크 소재 성조기 깃발이다. 주관사인 헤르티지 옥션은 달 표면에 꽂지는 않았지만 30만 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닐 암스트롱이 어린 시절 썼던 보이스카웃 모자나 고교 풋볼팀의 배지 같은 사소한 물건도 경매유품에 포함돼 있다.
경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2,000여점의 유품이 선보인다. 온라인 경매 사이트는 https://historical.ha.com이며 실시간 라이브 경매 현황을 볼 수 있다.
닐 암스트롱은 1962년 일찍이 NASA의 제2기 항공우주비행사로 발탁돼 1966년 ‘제미니 8호’ 선장으로 첫 우주 비행에 나섰다. 3년 뒤 39세가 되던 1969년에는 아폴로 11호의 선장으로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와 함께 달로 떠났다.
당시 그는 올드린과 함께 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해 2시간 반가량 달 표면을 탐사한 뒤 지구로 돌아왔다. 이후 대학 교수, 기업 경영인 등으로 지냈던 암스트롱은 2012년 병세가 악화되면서 82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유족들은 암스트롱이 세상을 떠난 뒤 수천점의 유품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가 많은 유품을 남긴 까닭에 대해 아들 릭은 “아버지는 모든 것을 간직하기만 했고 버리지를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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