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라이프건강 65세 이상 하루 3잔 이상 과음, 치매위험 높여

65세 이상 하루 3잔 이상 과음, 치매위험 높여

by admin

나이가 들면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습관적인 과음은 결국 만성 질병을 부를 수 있다.

미국 노인의학회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실린 최신 논문에 따르면 미국 노인 65세 이상 시니어들이 지나친 과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시니어 중 여성보다는 남성의 과음이 더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이 과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뉴욕대 라곤메디칼 센터 벤자민 한 박사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 등 여러 기관에서도 나이가 들수록 음주량을 줄일 것을 권하고 있다. 

과음은 한 번에 5잔 이상 마시는 것을 말한다. NIAAA는 노인층의 경우 하루 3잔 정도까지만 혹은 그 이하로 마실 것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2015~2017년간 ‘전국 약물남용 및 건강 조사 연구’(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에 등록된 65세 이상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타를 종합한 결과, 연구 참여자의 10.6%는 지난달 과음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전 2005년의 7.7%, 2014년 9%보다는 점차 증가한 수치다. 

노인 과음은 낙상, 사고, 인지능력 손상, 우울증, 자살 등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고혈압을 더 악화시키고, 치매 위험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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