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여름 성수기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항공사를 대표하는 항공사협회(Airlines for America. A4A)는 올 여름 2억 7,000만명 이상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항공사협회(A4A)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성수기 시즌동안 미국에서 전 세계 다양한 목적지로 고객이 약 2억 7,100만명 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동일 기간보다 6.3% 높은 수치다.
여름 성수기 시즌 여행객을 수용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항공사협회(A4A)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은 하루 2만 6,000여편 이상의 정기 운항편을 편성, 대규모 여행객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여름보다 1,400여편 이상 많다.
일례로 5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여름 여행 시즌을 운영하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 기간 동안 7,200만 명의 여행객을 수송할 것으로 전망한다.
여행객 급증은 여름 성수기 직전인 메모리얼 데이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연방항공청(FAA)은 2010년 이후 가장 바쁜 메모리얼 데이 주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메모리얼 전 목요일인 5월 23일(목) 5만 3,515편, 금요일에는 5만129편의 항공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미연방항공청(FAA)이 예측한 ‘가장 바쁜 날’, 즉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6월 30일이다. 이 날 하루동안 5만 3,785편의 항공편이 하늘을 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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