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가 15일(목)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에 엄숙한 경의를 표했다.
15일(목) 오후 2시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주달라스 출장소 도광헌 소장의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 대독과 박기남 포트워스 한인회장의 기념사, 이경숙 전 포트워스 회장이 선창한 광복절 노래 제창으로 이어지며 광복의 기쁨과 감동을 재현했다.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 전문을 대독한 후 주 달라스 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경축사는 분단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며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은 “수없이 많이 흘렸던 피와 기꺼이 바쳤던 생명의 의미가 헛되지 않도록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나가는 것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엄숙하고도 신성한 임무”라며 목숨바쳐 치욕의 역사를 단절시킨 애국 열사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포트워스 경축식에는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허스트(Hurst)시의 헨리 윌슨(Henry Wilson) 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고, 알링턴(Arlington) 짐 로스(Jim Ross) 시장과 할텀시티(Halton City) 앤 트룽(An Truong) 시장이 영상축하 메시지를 보내와 광복절 경축식의 의미를 더했다.
제79주년 광복절 포트워스 경축식은 강옥인 전 포트워스 노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 모두 만세삼창을 외치며 마무리 됐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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