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복권게임인 메가 밀리언스(Mega Millions)의 당첨 확률이 4월 8일(화)부터 높아진다.
메가밀리언스(Mega Millions)는 4월 8일부터 새로운 규정을 적용하며 잭팟 당첨 확률과 상금 규모를 모두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변경은 복권 이용자들의 만족감을 향상시키고,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상금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가밀리언스 주요 변경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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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가격 인상 : 기존 한 게임당 2달러에서 5달러로 가격이 인상된다. 대신 기존에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했던 ‘메가플라이어(Megaplier)’ 기능이 자동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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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시작 금액 상향 조정 : 초기 잭팟 상금이 기존 2천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로 대폭 상향된다. 이는 시작금액이 높아진 효과와 더불어 누적 상금이 더 빠르고 많이 쌓이는 효과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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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확률 개선 : 전체 상금 당첨 확률이 기존 1/24에서 1/23으로 개선된다. 특히 잭팟 당첨 확률은 기존 약 1/3억 258만 분의 1에서 1/2억 9047만 분의 1로 높아진다. 이는 황금색 메가볼(Mega Ball)의 숫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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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외 상금 확대 : 잭팟이 아니더라도 받을 수 있는 상금이 최소 10달러에서 최대 1천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특히 5개 숫자만 맞춘 2등 상금은 기존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로 상향된다. 이 상금은 배수를 적용하면 1천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메가밀리언스는 초고액 잭팟이 더 자주 터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잭팟 외 상금도 대폭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를 훨씬 증폭시킬 전망이다.
메가밀리언스는 어떤 복권인가?
메가밀리언스는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1시(동부 표준시)에 추첨이 진행된다.
2002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7번의 ‘10억 달러 잭팟’이 터졌고, 1,200명 이상의 백만장자를 배출했다.
연간 메가밀리언스 티켓 구매자 수는 잭팟 상금 크기와 시기별 요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메가밀리언스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복권 중 하나로 꾸준히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당첨자들에게 지급된 상금 총액도 천문학적 규모를 기록 중이다.
메가밀리언스 측은 “변경된 규정과 게임 구조에 따라 첫 번째 추첨은 2025년 4월 8일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규정과 티켓 가격 인상에 대해 잘 이해하고 게임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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