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주 기자 =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방사능 가능성이 있는 새우 제품에 대한 리콜을 확대했다고 21일(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크로거(Kroger) 매장에서 판매된 추가 제품을 포함한다.
AquaStar Corp는 세슘-137(Cesium-137) 오염 가능성으로 약 157,000파운드의 새우를 추가 회수했다고 밝혔다. FDA는 노출 위험은 작지만, 장기간 낮은 수준의 세슘-137에 노출될 경우 잠재적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추가 리콜 대상에는 △Kroger Raw Colossal EZ Peel Shrimp(약 50,000봉) △Kroger Mercado Cooked Medium Peeled Tail-Off Shrimp(18,000봉) △AquaStar Peeled Tail-on Shrimp Skewers(17,000봉 이상) 등이 포함된다.
해당 제품들은 6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 미국 30개 주 이상에서 판매됐다.
판매 매장은 △Kroger △Bakers △City Market △Dillons △Food 4 Less △Foodsco △Fred Meyer △Fry’s △Gerbes △Jay C △King △Soopers △Mariano’s △Metro Market △Pay Less Supermarkets △Pick ‘n Save △Ralph’s, Smith’s △QFC 등이다.
AquaStar Corp는 지난 8월에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일부 새우 제품을 리콜한 바 있다.
FDA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 전액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세슘-137은 핵반응으로 생성되는 인공 방사성 물질로, 토양과 음식, 공기 중에 소량 존재할 수 있다. FDA는 식품에 포함될 경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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