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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연구센터 공개 2010년이후 감소세
트럼프 행정부들어 반 이민 정책 등의 영향으로 미국내 한인 불법체류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싱크탱크인 이민연구센터(CMS)가 최근 공개한 미국내 불법이민자 추산치에 따르면 한인 불체자수는 트럼프 행정부 첫 해였던 2017년 기준 1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0년 당시의 추산치 20만5,000명에 비해 19%나 줄어든 것이다.
미국내 한인 불체자수는 2010년 이후 2011년 20만3,000명, 2012년 19만8,000명, 2013년 18만7,000명 등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불체자수가 가장 많은 출신국가는 멕시코로 529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엘살바도르 67만 명, 인도 63만 명, 과테말라 54만5,000명, 온두라스 38만 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출신은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필리핀에 이어 국가별로 9번째로 많았다.
주별 불체자수는 캘리포니아에 가장 많은 149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