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약초의 진가 체험 … 한방약초의 세계화 창구 모색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글_최윤주 기자|사진_김종민 기자
전 세계 한인언론인들의 최대 네트워크 조직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 이하 세언협)가 약초 향기 그윽한 한방약초의 고향 산청군을 방문, 명품 약초를 문화관광상품으로 승화시킨 항노화 축제의 지원군을 약속했다.
지난 9일(수) 산청약초축제현장을 찾은 세언협 소속 50여명의 해외 언론인들은 ‘힐링 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둘러봤다.
2001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3년 세계 전통 의약 엑스포 △2015년-2018년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 △2019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 선정까지 ‘대한민국 웰빙 건강축제’의 미래상을 견인하고 있다.
약재와 약첩으로 이뤄진 ‘치유 건강터널’이 입구부터 관광객을 반기는 2019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혜민서 한방진료 체험을 비롯한 각종 한방약초 관련 체험 및 전시 등 다양한 무료한방 진료체험이 운영됐다.
약초 판매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산양삼, 백작약, 하수오 등 200여종의 약초를 저렴하게 판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세계한인 언론인들은 3시간 가량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지리산 정기를 품은 한방약초 고향의 진면목을 체험했다.
세언협 여익환 사무총장은 “산청약초축제는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이라며 “세언협의 이번 방문이 산청군과 더불어 한방 항노화산업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와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13일간 운영된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관람객수 31만명, 판매실적 17억원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