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활동 전개 의지 표명… 잡페어와 산업 엑스포 추진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 체제 출범
43년 역사의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김현겸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항해에 나섰다.
지난 30일(수) 열린 제30대 달라스 한인상공회장 취임식에서 김현겸 신임회장은 달라스 이민역사를 탄탄히 이어온 상공회의 지난 역사를 주춧돌 삼아 달라스 한인사회에 새로운 경제역사 창출을 약속했다.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강력한 활동 전개 의지를 표명한 김현겸 회장은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성장발전을 견인하며,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을 높이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겸 신임회장은 올해로 11번째를 맞게 되는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사업과 더불어 잡페어와 산업 엑스포 개최를 주요사업으로 한차원 발전된 한인 상공회의 면모를 구축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임기를 마치는 이승호 전임회장은 ‘소통하는 상공회’를 기치로 출범했던 제29대 상공회가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행해준 임원·이사진과, 모든 행사에 참여와 격려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래응 제5대 상공회장을 비롯해 7명의 역대 상공회장과 달라스 한인사회 및 타민족 상공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다짐으로 출발하는 제30대 상공회에 큰 힘을 실어줬다.
특히 사단법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때를 대비하여 미주 한인 상공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당부하는 한편 “제31대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새로운 각오와 위대한 시작을 확신하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1976년 안교선 1대 회장을 필두로 출범한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한인 비즈니스를 대표하고 대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힘과 권익을 증진시켜온 달라스 한인사회의 살아있는 역사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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