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한인 상공회(회장 이상윤)가 텍사스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플랫폼 확장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13일(수) 어빙 윌리엄 스퀘어 컨퍼런스 센터(Conference Center)에서는 재단법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INNOPOLIS)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가 진행됐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이 북미지역에서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을 시범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의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산하 (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수행한 사업이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인 (주)BSR 코리아의 주관 하에 열린 성과 공유회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계약 및 기술 테스트 , 현지 법인 설립 계획 등을 수립한 4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북미 시장 개척의 성과를 현지 기업 및 지역 상공회와 공유하는 자리였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INNOPOLIS)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가 텍사스에서 개최될 수 있었던 데는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 조력과 협력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가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와 어빙-라스콜리나스 상공회(Irving-Las Colinas Chamber of Commerce)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이뤄진 것이 대표적인 방증이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인 (주)BSR 코리아를 통해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 한국 기업들이 텍사스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연구과 기술시범, 미국내 기업과 계약을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사격을 한 곳이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다.
또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인 (주)BSR 코리아는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 도움으로 지난 10월 한국에서 어빙-라스콜리나스 상공회와 자매결연(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2,000개 이상의 회원 및 투자기업을 보유한 어빙-라스콜리나스 상공회는 미국 상공회의소가 전국 7,000개 이상의 상공회의소 중 단 124곳에만 부여한 최고등급인 5성 등급을 텍사스 최초로 획득한 상공회다. 어빙-라스콜리나스 상공회에는 엑손모빌(Exxon Mobil)·맥케슨(McKesson) 등 포춘 500대 기업 중 53개 회사가 소속돼 있다.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을 분석하고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주)BSR 코리아 백승락 대표 또한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미국 내 지리적 요충지인 텍사스는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주목을 끄는 곳”이라고 설명하는 백승락 대표는 “미국 현지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역 상공회의 도움은 큰 힘이 된다. 이런 면에서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 협력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에덴룩스(Edenlux)·나르마(Narma)·이유씨엔씨(EUCNC)·BK에너지 등이 참여해 각 기업이 지닌 혁신적인 기술과 북미시장 진출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BK 에너지는 HK TEC과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약속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Copyright ⓒ Korea Times Media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