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주 기자 = 코리아타임즈 미디어]
미주체전 달라스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한)가 압도적 차이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제23회 미주한인체전(이하 달라스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치러진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달라스 대표단은 금메달 5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5개 등 총 174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종합점수 6,541점으로 종합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2일(토)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달라스 선수단 해단식에는 전체 17개 전종목에 출전한 선수 및 가족들이 참석해 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수고와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종목은 육상이다.
육상이 달라스 대표팀의 메달밭이 된 건 2023년 뉴욕에서 열린 제22회 미주체전부터다. 당시 육상 선수단은 985점을 기록, 달라스 대표팀이 거둔 총점 3,938점의 4분의 1을 육상팀에서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육상은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를 목에 걸었다. 마라톤에서도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추가해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종합점수도 육상 961점, 마라톤 655점으로 달라스 대표팀 중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 달라스 대표팀 최고의 금맥임을 입증했다.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종목은 수영이다.
수영 종목에서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를 차지, 총 34개의 메달을 달라스 대표팀에 선사했다.
태권도 또한 금메달 10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6개로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해 달라스 선수단의 압도적인 종합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수영 에반 최 – 육상 박한나 ‘최우수 선수’ 선정, 최우수 감독은 육상의 ‘김은정 감독’
제23회 미주체전 달라스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는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에반 최(Evan Choi) 선수와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6개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박한나(Hannah Park) 선수가 차지했다.
최우수 감독상의 영예는 육상 선수단의 김은정 감독에게 돌아갔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토) 열린 해단식에서 달라스 미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신자겸)와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이송영), 북텍사스 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에 ‘공로상’을 수여하고, 씨름경기장 설치 및 시상대를 자비로 제작해 달라스 미주체전을 돋보이게 한 정성일 전 재미대한볼립형회 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전달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선수단 여러분이 가슴 벅차게 자랑스럽다”는 말로 운을 김성한 달라스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선수단의 열정과 팀워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땀은 정말 감동이었다”며 선수단이 보여준 투지와 노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해단식에 참석한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종합 1위의 성과는 하나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하며 “적은 예산으로도 완벽한 체전을 치러낸 달라스 미주체전은 향후 치러진 미주체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조직위원회 및 선수단의 하나된 팀워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덕환 선수단장은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준 선수단의 땀과 열정에 감사하다”는 뜻을 표하는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한 조직위원회와 봉사로 헌신해준 여러 한인 단체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참석한 11개 참가종목 선수단이 연단에 올라 종목별 성과 및 출전소감을 발표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는 투지를 다졌다.
달라스 선수단 중 △볼링 △골프 △테니스 금메달 수상자 중 일부는 오는 10월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전국체육대회에 미주지역 대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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