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주 기자 = 코리아타임즈 미디어]
무더운 여름 땀과 흙, 환호가 어우러질 씨름판에서 달라스 한인들의 ‘한판 단결’이 기대된다.
미주체전 씨름대회는 오는 21일(토) 오후 4시 시온마켓 앞 야외 특설 씨름장에서 펼쳐진다. 달라스 거주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급은 남녀 총 4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자는 몸무게 170파운드를 기준으로 백두급(이상)과 한라급(미만)으로 나뉘며, 여자는 120파운드를 기준으로 금강급(이상), 태백급(미만)으로 구분된다.
각 체급별로 1등에게는 쌀 5포대, 2등은 3포대, 3등은 2포대가 상품으로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쌀 1포대가 참가상으로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달라스 한인회(214-306-3200)로 연락하면 된다.
미주체전은 2년마다 열리는 미주 한인 최대의 체육행사다.
198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해 올해로 44년의 역사를 이어온 미주체전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인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차세대 체육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둔다.
2025 달라스 미주체전은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다.
달라스를 포함해 뉴욕, LA, 시카고,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미 전역에서 3,000여 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가해 3일간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달라스는 총 17개 전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Copyright ⓒ Korea Times Media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