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 개근상 수상 … 보조교사 인증서 전달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 2세들에게 한글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는 포트워스 한국학교가 지난 8일(토) 2018년 종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가을학기동안 한 차례의 결석도 없이 한글학교 수업에 참여한 28명의 학생들에게 개근상을 수여했고, 봄학기 독서 독후감 우수상에 선정된 △전아린(초급반) △이민하(중급반) △최다은(고급반) 학생에게 장학금 증서와 상장을 시상했다.
또한 남서부 한글학교에서 주최한 백일장과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에서 실시한 평화통일 기원 미술대회 입상자들의 시상식도 함께 진했다.
이날 종강식에서 김경규 이사장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포트워스 한국학교 운영 및 발전을 위한 학부모 건의와 참여를 당부했다.
한 학기동안 수고한 교사들을 일일히 소개하며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 김미령 교장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오고 싶어 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한국학교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하며 학부모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종강식과 함께 진행된 학예 발표회에서는 사물놀이반의 수화를 비롯하여 학급 율동 및 노래발표, 내가 쓴 편지 발표, 시낭송, 시조 발표, 연극 등이 펼쳐졌고, 음악반에서는 아카펠라와 핸드벨 연주를, 미술반과 문화체험반에서는 한 학기동안 만들어낸 작품과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으로 구성된 회화반 학생들은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호떡을 직접 만들어 함께 시식했다.
한편 이날 종강식에서는 자원봉사 보조교사에 대한 인증서 전달식도 진행됐다. 현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원봉사 보조교사는 포트워스 한국학교 각 학급에서 교사를 돕는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를 경험하고 있다.
보조교사 활동 및 포트워스 한국학교 봉사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포트워스 한국학교(817-845-26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