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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50주년 “발전과 성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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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 날 및 달라스 한인회 50주년 기념식 성황 … 달라스 역대 회장 대거 참석, 감사패 증정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1969년 2월 23일 고 호원규 회장을 제1대 한인회장으로 추대하며 역사적 첫 걸음을 내딛은 달라스 한인회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2일(토) 초기 한인 이민 선조들이 하와이 땅에 도착한 날을 기리며 2005년 미국 연방정부가 선포한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달라스 한인회 창립 50주년 및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2일(토) 수라식당 대연회홀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및 달라스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는 200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참석, 이민선조들의 개척적인 삶과 한미 우호증진의 성과를 축하했다.


달라스 한인회가 50년 역사를 맞아 역대 달라스 한인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임회장인 유석찬 회장을 비롯하여 △제10대 김필립 한인회장 △제15대 주용 한인회장 △제16대 김래응 한인회장 △제19·20대 장덕환 한인회장 △제23대 박찬일 한인회장 △제25·26대 오용운 한인회장 △제28대 김윤원 한인회장 △제31대 박순아 한인회장 등 역대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사를 되돌아보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공감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달라스 한인회는 어려운 이민 환경 속에서도 한인사회 단결과 화합은 물론 한국인의 위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해 온 역대 달라스 한인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달라스 한인회 박명희 회장.

“달라스 한인사회는 선배 한인회장님들과 함께 하신 동포들의 노력으로 많은 성장을 하여 한인동포 13만명이라는 큰 사회로 성장했다”고 전한 박명희 한인회장은 “50년 한인회 역사가 미래 100년 역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달라스 전직 한인회장단 협의회 오용운 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달라스를 비롯해 LA, 뉴욕, 워싱턴 등 미 전역에서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치러졌다.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한 ‘미주 한인의 날’은 미국 연방의회가 2005년 12월 13일 하원에서, 16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 제정을 통과시키면서 역사적인 날로 확정됐다.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aez) 시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가 마련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aez) 시의원은 “달라스 한인들은 달라스 북서지역을 경제상권으로 만들어 아시안 무역특구로 탄생시킨 주역”이라고 치하하며 한국어로 “행복한 하루”라고 인사해 참석한 한인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주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14회 미주한인의 날 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제14회 미주한인의 날 서면 축사에서 “한인 동포들이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품고 미국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밝히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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