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동포학생 대상 … 미주지역에서 75명 선발
주미 대사관이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은 대한민국 정부가 총 290만불 규모로 출연한 장학기금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75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미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동포학생 및 한국 유학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인 고등학생 △음악·미술 등 예능계 학생 △입양 한인 △장애학생 등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심사 성적에 따라 심사위원회에서 조정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미국 대학 정규 학사학위 이상 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계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서 직전 1년간 GPA 3.0 이상인 학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부 재학시 장학금을 받은 대학원생도 다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액은 일반 장학생은 각 1,000불, 학업성적과 역량이 우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장학생(Best Honor) 2명에게는 각 2,500불, 우수 에세이(Best Essay)상 3명에게는 각 1,500불을 수여할 것이다.
심사 기준은 △GPA(50점) △추천서(15점) △에세이(30점) △이력서(입상실적·특별활동·리더십 등) △한국어 시험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신청자들은 반드시 최근 1년(2018년 가을학기 및 2019년 봄학기)의 대학(원) 성적(GPA)을 제출하여야 한다.
한국어 진흥과 미국 고등학교에서의 정규 한국어과정 개설 및 수강을 장려하기 위하여 미국 등 외국의 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동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가산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이외의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여 B+ 이상 성적을 취득한 학생, 또는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 또는 국립국제교육원(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TOPIK) 5등급 또는 6등급 인증을 취득한 경우에는 학생의 교육적 환경 등을 고려하여 5점의 범위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국국제교육협의회(American Councils for International Education)가 주관한 한국어 NEWL(National Exams in World Languages) 시험성적도 반영할 예정이다.
4월 29일(월)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6월 21일(금) 마감한다. 총영사관 지역심사와 미주 대사관 중앙심사를 거쳐 장학생이 선발되면 9월 23일 이후 장학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서 및 모집요강은 주미대사관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 휴스턴 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houkec.org)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할 곳은 일반 장학생의 경우 휴스턴 한국교육원으로, 예능계 및 입양/특별 장학생의 경우 주미대사관(교육관실)로 제출해야 한다.
기타 사항은 휴스턴 한국교육원 이메일(hkecsec@gmail.com) 또는 전화 713-961-4104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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