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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500달러대 시간문제”
국제유가가 미국 경제 성장률 소식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8달러) 오른 5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주간으로는 0.8%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WTI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가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1%(속보치)로 집계됐다. 1분기의 3.1%보다는 1.0%포인트 낮아졌지만, 시장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제금값도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6달러) 오른 1,419.3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금값도 대표적인 안전자산의 위상을 되찾으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1,500달러대 진입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