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6달러
공항 이용 시 요금 동결
출퇴근 시간 혼잡한 도로를 피해 시간절약 상 DFW 국제공항을 관통하는 도로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의 경제적 비용이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DFW공항 도로 이용료는 오는 10월 1일부터 현행 4달러에서 6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그러나 입구에서 출구까지 8분 이내로 통과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현재 DFW공항 도로 이용료는 8분에서 30분까지 2달러, 30분 이상 2시간 미만의 경우 3달러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8분 이상 공항에 머무르는 경우 지불하는 도로 이용료는 내년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DFW공항 측은 발표했다.
DFW 공항 크리스 포이세트 CFO는 “도로 이용료 인상은 출퇴근 시간을 아끼려고 공항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감소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DFW공항 도로는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지 출퇴근자들의 지름길 제공의 목적으로 지어지지 않았다”며 최근 부쩍 증가한 출퇴근자들의 공항 이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DFW공항 자체 조사에 따르면, 공항도로를 출퇴근 시 이용하는 운전자가 지난해 약 2,5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항 도로 정체 현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DFW공항 측은 현재 공항 도로 이용료로 연간 약 36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도로 이용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단순 출퇴근 이용 운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50%이상 재인상을 할 방침이다. 추가 인상 시 DFW공항측은 180만달러의 수입 증대 효과를 얻게 된다.
DFW 공항 신디아 베가 공식 대변인은 “공항 도로 이용료 인상으로 인한 수입은 공항 주차장 확충과 도로 보수 유지 및 신축을 위해 쓰이며 이는 공항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