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포트워스 모두 접근성 우수… DFW 공항 인근으로 다양한 사업부지로 큰 기대
DFW 국제공항을 중남부 거점 허브로 사용하고 있는 아메리칸 에어라인(AA)이 본사 건물을 신축할 계획을 발표한 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항 인근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 업체인 트랜스웨스턴(Trannswestern)은 아몬 카러 블러드(Amon Carter Boulevard)와 공항 프리웨이(Airport Freeway) 남쪽 사이에 위치한 3개 건물 포함 약 14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본사 부지 판매 거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트랜스웨스턴 마이크 하지(Mike Hardage) 부 디텍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AA의 구 본사 부지는 달라스와 포트워스 두 도시 접근성에서 매우 이상적인 곳에 자리잡고 있어 회사 부지를 찾고 있는 회사와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달라스와 포트워스 로 연결되는 트리니티 레일로드 익스프레스 출퇴근 전철역이 도보로 불과 14분밖에 걸리지 않고, 달라스와 포트워스 두 도시 모두 열차를 통해 3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이는 고용인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현 AA 본사 부지의 장점을 강조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구 본사 부지에는 추가적인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부지가 약 6에이커 정도 포함되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도 함께 갖고 있다.
40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 지어져 있는 건물 대다수는 1980년대에 건축된 것이다.
트랜스웨스턴 마이크 하지 부 디렉터는 매물로 나온 구 AA본사 부지의 높은 투자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달라스-포트워스의 중심지이자 전미,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공항 접근성을 활용해 이곳을 독특하고 특별하게 창조하고자 하는 비전이 있는 투자자에게 이 지역은 매우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다”라고 자부했다.
한편 아메이칸 에어라인은 360번 하이웨이(State Highway 360) 서쪽 방면에 신축된 새 본사 건물로의 이사를 시작했다.
새 본사 부지에는 3억 5천만달러 이상의 부동산 가치를 갖고 있는 4개의 7층 건물이 들어서 있다.
또한 신 본사 부지에 600개의 룸을 갖춘 호텔과 컨퍼런스홀, 훈련센터 신축 등 약 2억 5천말달러 상당 규모의 편의 시설 등의 공사를 시작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