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협정 66주년 기념, 달라스 한인사회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오찬 개최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기념하며, 6.25참전용사 및 가족들 15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주달라스 출장소(소장 홍성래).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 공동 주최로 지난달 31일(수) 오전 11시 30분 코요테릿지 콜프클럽 연회장에서 감사 오찬이 개최됐다.
6.25참전용사 감사오찬에는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해병대 예비역 중장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었던 리처드 캐리 장군이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오찬을 통해 매년 감사의 뜻을 전하는 달라스 한인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참전용사 챕터 215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쟁 기념관 설립 프로젝트에 관해 쉐리 스트워트 씨가 설명했다.
알링턴에 설립될 예정인 한국전쟁 기념관은 총 103에이커인 참전용사 공원안에 들어 설 예정이다.
스트워트 씨는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다해 자유를 지켜 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기억될 수 있는 전쟁 기념관 설립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며 전쟁 기념관 설립 의의와 후원을 눈물과 함께 호소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6.25 참전용사들이 오찬을 나누는 시간에는 북텍사스 국악협회(회장 박성신)에서 부채춤 공연을 펼치며 아름다운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이날 주달라스 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한국이 경제적 강국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6.25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전하며 “여러분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이다”이라며 6.25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감사 인사를 표했다.
달라스 한인회 박명희 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한 참전용사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6.25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미동맹의 시작은 6.25참전용사 모든 분들의 희생에서 시작됐다”며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대민민국의 자유 수호와 번영을 위해 달라스 한인 모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 오찬에 참석한 한 6.25참전 용사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6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를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한국과 달라스 한인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한 참전 용사는 “여전히 남과 북이 대치된 상황이 늘 마음아프다. 하루속히 평화 통일이 이뤄지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