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필드공항, 37위
여행전문업체 선정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이하 DFW공항)이 여행전문업체 The Point Guy가 조사한 전국 50개 공항 중 가장 좋은 공항 11위에 선정됐다.
이는 작년 조사결과보다 7단계 상승한 기록이다. DFW공항은 공항이용객 편의시설, 주차 요금, 비행기 정시 출도착 면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출퇴근 시간 원할한 도록 접근성 등에 대한 조사에서는 50개 공항 중 47위를 기록했다. 출퇴근 시간대에 달라스와 포트워스 시내 중심에서 공항까지 약 5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개선될 점으로 지적받았다.
DFW공항은 지난해 공항이용객 6천 900만명을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오른바 있다.
DFW공항에 이어 어스틴-버그스톰 국제공항은 14위,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은 17위를 기록했다.
반면 달라스 시내 인근에 위치한 러브필드 공항은 이번 조사에서 3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항 이용객은 1 천 6백 20만명을 기록했고, 이는 예년에 비해 3% 증가한 수치다. 또한 러브필드 공항은 전미에서 가장 바쁜 공항 31위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러브필드 공항은 기본적인 크기가 작은 관계로 여러모로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다. 러브필드공항을 주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면적 활용 문제로 라운지 이용 서비스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번 공항 순위 기준은 승객들의 편안한 공항 이용에 초점화 되어 있어 러브필드 공항이 다소 불리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가장 좋지 않은 공항에는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으로 나타났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