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2,300채, 주택 500채 및 호텔, 레스토랑, 공원 조성
- 재개발 프로젝트 개발 총 10억달러 규모 이상
플레이노 시에 위치한 콜린 크릭 몰(Collin Creek Mall)이 레저와 문화, 쇼핑과 주거, 호텔 서비스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상복합-쇼핑문화센터로 거듭난다.
플레이노를 관통하는 75번 하이웨이(U.S. Highway 75) 선상에 37년 전 지어져 최근 쇼핑객 감소로 쇠퇴해 오던 콜린 크릭 몰의 새로운 변신은 최근 플레이노 시가 수백만달러 투자를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함에 따라 확정됐다.
콜린 크릭 몰의 재개발을 맡은 센트리온 아메리칸 개발그룹(Centurion American Development Group)은 작년에 몰이 위치한 인근 100에이커의 부지를 지난해 매입한 뒤, 재개발 건축을 위해 플레이노 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몰 재개발 프로젝트 개발 비용은 총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단장될 콜린 크릭 몰 주변은 9에이커 이상의 공원으로 꾸며지며, 1.6마일 코스의 산책로(Hiking Trail)이 구성되어, 앞으로 도심 속 휴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중앙에는 크리스탈로 꾸며지는 1.5 에이커 규모의 석호(Lagoon Water)가 들어서 잔잔한 조명과 함께 현대 조형물의 세련미와 낭만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에는 아파트 2,300개 유닛, 주택 500채, 시니어 주거 공간 300채, 200개의 룸을 갖춘 호텔과 레스토랑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 상점 입점 공간 450,000sqf 면적을 300,000sqf으로 줄여 주거 및 호텔 부지를 확보했다. 사무실 공간은 약 1만5천만sqf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주차공간은 대부분 지하에 마련된다. 최대한 지상은 문화 및 쇼핑 공간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쇼핑몰 고객 및 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한 충분한 주차 공간을 지하 주차장 건설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개발사는 밝혔다.
콜린 크릭 몰의 상징적 역할을 해 온 J.C. Penney 백화점도 몰 내 새로운 위치로 이전하며 새 단장을 할 예정이다. 재개발 프로젝트에는 J.C Penney 이전에 약 2천말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재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센트리온 아메리칸 개발그룹 메흐다드 모아에디(Mehrdad Moayedi) CEO는 “사람들은 단순히 쇼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공간을 통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길 원한다”며 콜린 크릭 몰의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아에디 CEO는 “콜린 크릭 몰의 새단장은 캘리포니아 남쪽 지역의 몰 재개발 프로젝트를 텍사스 스타일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