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글로벌 원 뱅크 휴스턴 출범… 달라스 대출사무소 설립
텍사스주를 기반으로 한 은행이 새롭게 설립된다. 달라스와 휴스턴를 기점으로 한 ‘GLOBAL ONE BANK(한글명: 세계은행)’는 텍사스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몽골 등 다양한 아시안 상공인들과 소수 주류 사회 상공인들의 합작으로 설립된다.
글로벌 원 뱅크는 텍사스 지역 은행권에서 18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J.P 박 행장을 비롯해 클린턴 던 CEO, 앤드류 박 수석전무가 공동 설립했다.
글로벌 원 뱅크 이사회는 3명의 공동 설립자를 포함, 10명의 한인이 포진하고 있으며, 인도인 4명, 미국인 2명, 중국인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원 뱅크는 텍사스 지역 주류 커뮤니티 은행으로 영업 중이던 캐피탈 뱅크 오브 텍사스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휴스턴에 본부를 이전한 후 새 지점 오픈과 동시에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박 행장은 지난 13일(화) 영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글로벌 원 뱅크가 지난해 12월 은행감독국에 정식 허가서를 신청해 올해 8월 1일자로 FRB, FDIC, TDB 등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2019년 3/4분기 안에 은행 인수거래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1월에 휴스턴에서 첫 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달라스에서는 대출 사무소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원 뱅크는 클린턴 던 CEO가 감독국과 주류 투자자와의 관계 등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앤드류 박 수석전무가 최고 운영책임자(COO & CFO)로 실무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며, JP 박 대표가 이사회 회장을 겸직함과 동시에 은행의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전반적이고 대외적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휴스턴 지역에서는 한인사회에서 오랜 기간 고객관리와 두터운 네트워크를 쌓아 온 베테랑 금융인 유유리 마케팅 디렉터가 합류한다.
박 행장은 “글로벌 원 뱅크는 아시안 커뮤니티 은행들의 성공사례들과 경험들을 교훈 삼아 달라스-휴스턴 한인사회 및 아시안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텍사스에서 설립된 지역 한인은행인 만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빠른 업무 처리에 장점을 가질 수 있어,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원 뱅크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 817-706-8342 또는 jppark@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