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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소송의 2라운드가 시작됐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스튜던트 포 페어 어드미션스’(Students for Fair Admissions)는 연방 제1항소법원에 하버드대 상대로 항소의향서(notice of appeal)를 지난 4일 제출했다.
SFFA는 2014년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하버드대가 입학 전형에서 아시안 지원자들을 고의적으로 차별하고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1일 법원은 “고의적 차별 증거는 없다”며 하버드대의 손을 들어줬다.
1심 패소 판결 직후 SFFA는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즉각 밝혔고, 결국 이날 공식적인 항소 절차를 시작한 것이다. 에드워드 블럼 회장은 “필요할 경우 대법원까지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