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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결혼식을 올린지 1시간 30분밖에 되지 않은 신혼부부가 헬기사고로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5일 BBC보도에 따르면 대학 동창사이인 윌 바일러(Will Byler.23)와 베일리 애커맨(Bailee Ackerman. 23)이 4일 새벽 헬기 추락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이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동화같은 결혼식을 올린 건 3일. 피로연이 끝난 후 두 사람은 헬기를 타고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85마일 떨어진 유밸디(Uvalde)에 있는 신랑 가족 목장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결혼식 참석자들이 SNS에 올린 포스팅에는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 광경은 물론 헬리콥터에 승차한 후 하객들의 배웅을 받는 영상도 올라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도 목숨을 잃었다. 헬기 추락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