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커뮤니티를 위한 달라스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이상윤)가 4일(화)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오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6년째 이어온 달라스 상공회의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행사는 미주 한인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는 대표적인 장학행사다.
2024 장학금 수여식에서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7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씩 총 7,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벤자민 오 경사 등 우수 경찰관 4명에게는 ‘커뮤니티 우수상’을 시상했다.
“우리가 한인 생활권을 ‘코리아 타운’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은 경찰관 여러분 덕분”이라며 인사말을 전한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은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 보호와 헌신이 한인타운을 안전하게 만들어 우리 모두가 위대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 안녕과 안전을 위한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달라스 경찰국의 최고 수장인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국장은 장학금 수여식 오찬이 직접 참석, 달라스 상공회에 감사를 전하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달라스 경찰관 뿐 아니라 자녀 및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에 감사를 전한 가르시아 국장은 “달라스를 안전하기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하며 “한인사회의 동반자적 협력은 경찰관들의 사기를 높이고 달라스를 더욱 강하게 한다”며 16년간 이어온 뜻깊은 행사에 감사를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주 달라스 출장소 도광헌 소장과 텍사스 115지구 전영주(John Jun) 공화당 후보, 오마르 나르바에즈(Omar Narvaez) 달라스 시의원 등 달라스 시정부 관계자, 30여명의 달라스 경찰국 관계자 및 DFW 지역 타민족 상공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찰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은 경찰관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시”라고 전한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경찰관 자녀에게 전달하는 장학금은 달라스 한인 상공회가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는 투자이자 기대”라며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와 달라스 안전당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음을 치하했다.
특히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2023년 장학금 수혜자인 코리안 블랙(Koreyan Black) 학생이 연단에 나와 직접 감사인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미시시피주 잭슨에 위치한 잭슨주립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코리안 블랙 양은 대학에서 높은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자신을 소개하며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달라스 한인 상공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달라스 한인상공인들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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