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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의 전쟁 , 텍사스도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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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빠르게 확산 … 텍사스, 땡스기빙 이후 증가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독감과의 전쟁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11개 주에서 독감이 확산중이다.

텍사스 또한 우려할만한 정황들이 속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아직 심각한 수준에 이르진 않았지만, 지난주 텍사스 독감 감염자 수는 2배로 껑충 뛰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가라브 보힐(Gorav Bohil) 박사는 “미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독감이 텍사스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시간문제”라며 독감 확산을 경고했다.

실제로 질병통제예방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시즌에 텍사스에서는 독감 감염자수가 75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후 2배로 증가했고, 다시 일주일 후에는 4배로 뛰었다.

이번 독감은 전형적인 독감증상을 보인다.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한 가지 증상이 아니라 고열, 두통, 근육통, 두통, 피로, 오한, 무기력감 등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감기와 차이가 있다.
48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적어도 2주간 독감이 시달려야 할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독감은 늦은 봄까지 이어지며 지구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보힐 박사는 “이번 독감이 언제 사그러들 지 알 수 없다”고 밝히며 독감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최소 20초 동안 비누로 손 닦기 △손 세정제(알코올 함유량 최소 60%) 사용하기△재채기·기침 시 손이 아닌 티슈로 입과 코 가리기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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