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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이 한인사회 어른들과 학부모에게 다소곳이 세배를 올렸다.
지난 2일(토) 포트워스 한국학교(교장 김미령)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맞아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민족의 풍습과 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학교 학생 및 학부모 150여명이 함께 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은 대표적인 설날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설날동요 부르기 등을 체험하며 설날의 세시풍속을 만끽했다.
또한 각자 복주머니를 만든 후 세배 후 받은 세뱃돈을 직접 만든 복주머니 안에 넣는 재미도 즐겼다.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회화반에서는 설날 대표 음식인 만두를 만드는 체험이 이뤄졌다. 학생들이 준비해온 재료로 만두를 직접 만들고 시식까지 한 학생들은 이날 하루동안 한국의 설날 풍습과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트워스 한국학교 김미령 교장은 “설날 풍습을 익히는 행사를 통해 한인 2세들과 외국학생들이 한국 풍습과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포트워스 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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