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언론 주도로 옥외광고
- 위안부·강제징용 사과 및
-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 담겨
- 한인사회 동참으로 실현
휴스턴 주요도로인 10번 고속도로와 610번 순환고속도로 교차지점에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빌보드 광고가 세워졌다.
“Japan Must”라는 헤드라인 카피로 시선을 끄는 빌보드 광고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Apologize to Wartime Sex Slaves)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Compensate Forced Laborers)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라(Acknowledge Korea’s Dokdo Soverelgnty)는 내용이 담겨 있다.
빌보드 광고는 휴스턴 지역언론 ‘코메리카 포스트’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기념사업으로, 휴스턴 내 뜻있는 인사들의 동참으로 실현될 수 있었다.
코메리카 포스트 양동욱 대표는 “빌보드 광고를 설치한 휴스턴의 독립투사들은 촛불 하나가 광장을 밝히는 촛불이 되고 사회까지 변화시켰듯이, 휴스턴에서 시작한 작은 노력이 일본의 진정한 사죄를 이끌어내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빌보드 광고는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 방향으로 향하는 10번 고속도로 764번 출구 쪽에 세워져 있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으로, 퇴근길 정체가 심해 이 곳을 지나는 빌보드 내용이 휴스턴 시민들의 시선과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