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봉사하는 달라스 유일의 합창단
권오선 “예술적 기량으로 동포사회 단합에 기여할 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매스터코랄이 제3대 단장으로 권오선 신임단장을 선임, 새롭게 도약한다.
1996년 ‘여성합창단’으로 결성된 후 남녀 혼성의 ‘매스터코랄’로 변모, 23년의 세월동안 달라스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매스터코랄은 달라스 한인사회 각종 행사에서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며 한인사회 위상증진 및 강화에 기여해왔다.
지난 23일(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이태하 단장 이임 및 권오선 단장 취임식에는 30여명의 단원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년이 넘는 매스터 코랄의 역사를 ‘많은 분들의 희생과 숨은 봉사로 이어온 역사’라고 지칭한 권오선 신임단장은 “매스터코랄을 지키며 성장시켜온 창단 단원들과 합창단을 이끌어온 역대 지휘자와 반주자들의 열정에 감사한다”고 전하며 “예술적 기량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동포사회 단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임한 이태하 전임단장은 “달라스 매스터코랄은 한인 커뮤니티의 클래식 문화를 업그레이드 하는 매개체”임을 강조하며 일반단원으로 복귀하여 “음악으로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창단시기부터 지금까지 매스터코랄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김애자 초대 단장은 한인 인구가 적은 도시를 방문해 한국 가곡을 선사하는 등 한인 이민역사와 함께 해 온 매스터 코랄의 연혁과 역사를 설명하며 “음악을 통한 한인사회 봉사와 헌신로 이민생활의 힘과 보람을 얻는 합창단이 될 것”을 격려했다.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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