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성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 ‘이민자의 거리에 물든 단풍’ 출간
달라스 한인회 오원성 이사장의 다섯번째 수필집 ‘이민자의 거리에 물든 단풍’이 출간됐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물들어가는 성숙을 ‘단풍’에 빗대 명명한 이 책에는 저자인 오원성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이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소회와 감동이 녹아져 있다.
전체 5부로 구성된 ‘이민자의 거리에 물든 단풍’은 △1부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2부 한글은 우리자랑 문화의 터전 △3부 통일을 향한 우리의 다짐 △4부 봉사와 명예 △5부 내 인생을 바꾸게 한 그 한 마디로 짜여져 있다.
전체 글의 70%에 해당하는 2부에서 4부까지는 지난 4년간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사업에서 행보를 함께 한 오원성 이사장이 글로 담아낸 한인사회 성장기록이다.
오원성 이사장이 이번 에세이집 발간의 공(功)을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에게 돌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누구와 인연을 맺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이 달라진다”고 운을 뗀 오원성 이사장은 “한인회장과 평통협의회장으로 한인사회 성장을 이끈 유석찬 회장의 임기를 보필하며 달라스의 눈부신 성장과 높은 위상 증진을 실감했다”고 전하며 “글은 내가 썼지만, 유석찬 회장과 함께 책을 만들어낸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원성 이사장은 “한인사회 역사의 극히 일부이지만, 봉사와 헌신의 현장을 함께 하며 인생의 아름다운 추억을 달라스 한인사회 성장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오원성 이사장이 출간한 ‘이민자의 거리에 물든 단풍’은 비매품이다. 오는 27일(토) 오후 5시 뉴스코리아 강당에서 진행되는 출판기념회 및 저자 사인회에 참석자들에게 무료배포되며, 당일 접수된 후원금은 차세대 통일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저자인 달라스 한인회 오원성 이사장은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후 한국 시낭송협회 부회장, 달라스 한인회 부회장,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장,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운동 수석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홍은 문학상, 미주개혁문학상, 제114주년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국인상, 제18기 민주평통 자랑스런 평통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