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해양기술박람회 등 참가 … 8일(수) 동포 간담회 개최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수) 휴스턴을 방문한다. 달라스는 물론이거니와 텍사스 한인 이민사회 역사상 첫 국무총리 방문이다.
9일(목)까지 1박 2일 일정인 이낙연 총리의 이번 방문은 4월 30일부터 시작된 중동 및 중남미 해외 순방의 일환이다.
외교안보 정책관실은 이번 순방과 관련해 “중동, 중남미로 우리 외교의 다변화를 실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방문 대상국에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강화와 공동번영의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한인언론인 코메리카 포스트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의 휴스턴 방문은 롯데 케미칼이 건설한 에틸렌·에틸렌글리콜(EG) 공장이 주요 계기가 됐다.
롯데 케미칼은 2016년부터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구역인 루이지애나에 약 31억 달러를 투자해 에틸렌·에틸렌글리콜 공장을 건설해왔다.
코메리카 포스트는 이 공장이 축구장 150개 크기의 규모라고 전했으며 연간 100만톤 규모의 에탄 크래커와 70만톤 규모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하는 시설로, 이낙연 총리 방문에 맞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롯데 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 방문을 하기 전 8일(수)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양기술박람회(OTC)도 참관한다. 세계 최대 해양기술 박람회인 휴스턴 OTC는 현대와 포스코 등 한국의 대기업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들도 다수 참가한다.
이낙연 총리는 또한 8일(수) 저녁 휴스턴 지역 한인 단체 및 지역사회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주달라스출장소 홍성래 소장, 달라스 한인회 박명희 회장,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등 달라스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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