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순·편지은·박신민 자문위원, 패널과 진행자로 참가
남북교류의 중요성과 평화 위한 여성 역할 강조
미 연방 하원의원이 주최한 평화 포럼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여성 자문위원들이 패널로 나섰다.
텍사스 제30지역구 연방 하원의원인 애디 버니스 존슨(Eddie Bernice Johnson) 의원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세계평화를 위한 여성의 세계(A World of Women for World Peace)’ 컨퍼런스는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평화연대 여성 컨퍼런스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미회담 진행 추이가 세계적인 ‘평화 이슈’로 주목받는 가운데 열린 2019 포럼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이었던 지난 4월 27일(토) 달라스 땡스기빙 스퀘어(Thanksgiving Square)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이정순 교육분과 위원장과 편지은 자문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정순 위원장과 편지은 자문위원은 “한반도 평화정책의 첫걸음인 남북교류의 중요성과 남북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 및 참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참석한 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포럼에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박신민 차세대분과위원장은 포럼의 전체 진행을 맡았다.
지난 3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의 대북제재 강화 기류와 북한의 냉담한 대처 등 교착국면에 빠진 한반도 정세를 앞에 두고 열린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패널들은 적극적인 대처와 참여로 평화국면을 이어가고, 여성들의 역할 증대를 통해 통일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달라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애디 버니스 존슨 하원의원이 직접 달라스 한인사회에 참여를 의뢰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14선 하원의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존슨 의원은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주 민주당 의회 의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과학 및 우주 기술위원회 의장을 맡은 최초의 흑인 여성 의원이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김성한 행정실장, 북텍사스 한미연합회 전영주 회장과 크리스틴 리 차기회장, 달라스 한인회 박병규 부회장 등 달라스 한인사회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통일의 중요성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정치인 및 오피니언 리더들과 긴밀히 교류하며 통일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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