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사회,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 전개
영주권자는 상시 등록 가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달라스 한인회와 손잡고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3일(금)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선천적 복수국적문제와 같이 한국의 국적법과 병역법은 재외 한인들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귀중한 선거권이 사장되지 않도록 유권자 등록 및 선거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재외 한인 유권자의 힘이 커져야 선천적 복수국적 및 이중국적 허용 등 우리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다”고 설명한 유석찬 회장은 재외 한인들의 권리와 권익을 증진시키는 첫 걸음이 ‘유권자 등록’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원수는 300명이다. 이중 비례대표 국회의원는 47명에 불과하며, 재외동포 비례대표의원은 단 1명도 없다. 이는 750만 재외국민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없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내년부터 4년간의 임기로 국정을 수행하게 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5월 30일 선거를 실시한다.
유학생·주재원 등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외부재자’는 11월 17일부터 재외선거를 신고할 수 있지만,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선거일 60일 전까지 상시 등록 및 신청이 가능하다.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을 원하는 재외 선거인은 ova.nec.go.kr에 접속, <재외선거인 등록신청하기>를 클릭한 후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공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원할 경우 여권을 지참한 후 주 달라스 출장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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