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국학교 봄학기 종강식 개최
학급별 학예발표, 갈고 닦은 한글실력 뽐내
포트워스 한국학교(교장 김미령)는 지난 11일 캠퍼스로 사용하고 있는 한마음교회에서 학예발표회와 함께 종강식을 개최하며 2019학년도 봄학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26명의 개근상 수상자, 3명의 독후감 우수상 수상자(강지후, 이민하, 최다은)에 대한 상장 및 장학금 증서가 수여됐고, 8명의 자원보사 보조 교사들에게 자원봉사 인증서 전달 및 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트워스 한국학교를 위해 교육 장소를 제공해 주는 한마음교회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한 뒤, 향후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7월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재미한인 학교협의회 교사 연수회에 참가하는 교사들이 미주 한글학교 교사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새로운 학습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트워스 한국학교 김미령 교장은 “포트워스 한국학교가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고, 학생들 스스로 오고 싶어하는 학교,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학생, 부모, 교사간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하며 양질의 지속적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 학부모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종강식과 함께 이뤄진 학생들의 학예발표회에서는 사물놀이반의 이채 공연을 시작으로 각 학급별 발표가 진행됐다.
어린 학생들은 한글 노래에 맞춰 깜찍한 율동은 선보였고, 고학년 학생들은 가족 소개, 연극, 삼행시 짓기 등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뽐냈다.
음악반, 미술반, 문화체험반에서도 리코더 연주, 수화, 동영상을 발표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포트워스 한국학교에서는 각 학급에서 교사를 도와 학생들을 지도할 자원봉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포트워스 한국학교 김미령 교장(817-845-2691)로 연락하면 된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Copyright ⓒ 텍사스 한국일보 https://koreatimestx.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