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출장소 1일부터 점자여권 발급

• 시각 장애인 위한 여권 발급

주 달라스 출장소를 비롯한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7월 1일(월)부터 모든 시각 장애인에게 점자 여권을 발급한다.

24일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공관에서 현행 1~3급 시각장애인에게만 발급되던 점자 여권을 7월 1일부터는 등급과 상관없이 4~6급 시각장애인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주요 여권 정보를 수록한 투명 점자스티커를 여권 앞표지 뒷면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치는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려지게 됐다.

외교부는 아직까지 여권법 개정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적극적인 행정 지원 차원에서 장애 등급과 상관없이 모든 시각장애인이 재외공관 등에서 점자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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