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성 교수,‘100년 후의 도시를 설계하라’책 출간
달라스 거주 4년차인 도시계획 전문가 조재성 교수가 달라스, 시카고, 뉴욕과 서울의 주요 건축물 및 도시계획에 대해 직접 답사하며 집필한 책 ‘100년 후의 도시를 설계하라’를 출간했다.
책을 통해 조 교수는 도시 속 일상에서 흔히 스쳐 지나가는 건축물에 담겨 있는 이야기 및 도시 형성 관계 등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설명했다.
조 교수는 “어느덧 100살이 훌쩍 넘은 빌딩이 옛 모습 그대로를 갖고 살아있는 거리를 바라보며, 100년 후에도 시민들이 따뜻하고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그려본다”고 책 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00년 후의 도시를 설계하라’에서는 달라스 예술지구 내 건축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담겨 있다. 도시설계 전문가인 조 교수는 달라스 건축협회의 도움으로 명성 높은 건축가가 직접 설계한 빌딩을 직접 답사하며 느끼고 생각한 생생한 경험을 독자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다.
한 예로 달라스 마이어스 심포니 오페라 하우스는 유명 건축가 아이언 페이가 설계한 건축물로 미 전역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하긴 전 꼭 방문하는 달라스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소개하고 있다.

조 교수는 “달라스 주류 사회 문화를 알 수 있는 도시 건축물 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달라스 한인사회에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책은 현재 온라인서점 ‘yes24’와 ‘교보문고’ 등을 통해 e-book구매가 가능하며, 캐롤튼 소재 북나라에서 구매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조재성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영국 서섹스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 미시건주립대학교와 미시건대학교 교환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도시 건설 및 건축학 전문가다. 현재는 원광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및 서울시립대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