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이용자들은 곧 차량이 움직이지 않을 때 유튜브와 넷플릭스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이) 오는 8월에 서비스될 수 있다”며 그렇지 않더라도 “몇 달 이상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이어 “규제 당국이 완전한 자율 주행을 승인하면 차량을 운행하는 중에도 스트리밍을 시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은 이미 “편안한 좌석과 입체 음향 설비로 ‘영화관 같은 기분’을 느꼈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테슬라는 전날 차량 내 ‘체스 게임’ 기능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차량 내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테슬라 게임 플랫폼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능은 교육용 영상 및 업데이트된 오토파일럿(Autopilot·자율주행기능) 등과 함께 곧 공개될 테슬라 ‘버전 10′(V10)에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게임쇼 좌담회에서 “게임은 어린이가 기술에 관심을 갖게 하는 아주 강력한 힘”이라며 “나도 어린 시절 게임 덕에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테슬라는 앞으로 차량 핸들을 이용한 레이싱과 액션 게임 등 갈수록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추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머스크 “테슬라 멈춰 있을 때 유튜브·넷플릭스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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