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PN 멘토링 프로그램, 80여명 한인학생 참여
- 전문 리더십 교육 및 진학정보 등 알짜배기 시간
한인전문가 네트워크(Korean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 이하 KAPN, 회장: Chase Park)가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을 한인 청소년에게 제공하고, 소규모 그룹활동을 통해 각자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계발해 한인 청소년들이 다가올 미래를 진취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9 Level Up!’이라는 슬로건으로 1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옴니호텔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8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특별한 리더십 교육과 선배 전문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감을 향상하고 미래 개척의 긍정 에너지를 만끽했다.
특히 올해 참가자들은 △유수 기업의 고위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Linda Aull 씨의 리더십 훈련 △다년간 대학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한 대입전문가 Casey Gendason 씨의 에세이 작문법 강의 △UCLA를 졸업한 한인 전문가 Catherine Lee 씨의 취업 경험담을 통해 진학 및 인간관계에서의 폭넓은 견문을 익혔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장학생 선발이었다. 사전 제출한 에세이와 당일 스피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부여하는 장학생 선발대회에서는 △빅토리아 리(Victoria Lee·Lebanon Trail HS 10학년) △제이나 윤(Jayna Yoon·Liberty HS 9학년) △진 안(Jinn An·RL Turner 12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KAPN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료한 한인 대학생 선배들이 각 조별 리더로 활동, 한인 중고등학생들의 새로운 ‘멘티’가 되어주는 선순환의 모범을 제시했다.
KAPN Young Oh 이사장은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경험한 12명의 인턴들이 조별 리더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이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교육 뿐 아니라 훈련의 장으로 성장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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