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텍사스 한인 공인회계사협회
- 장학위원회 공정한 심사로 선정
- 60여명 지원, 4명에게 각 2천불씩
북텍사스 한인 공인 회계사협회(회장 박운서)는 지난 17일(토) 캐롤튼 엘리트 센터에서 제 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한인 2세들이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장학생은 한만호·그레이스 이·정하원·미셜 전 학생 등 총 4명의 학생이 선정,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지난 6월부터 장학금 선발 공고가 나간 이후 총 60여명의 학생이 북텍사스 한인 공인회계사협회 장학생 모집에 지원했다. 협회는 김영 장학위원장을 필두로 총 8명의 장학위원회 위원들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4명의 학생을 2019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정하원 학생은 “올해 4학년이 되면서 전공 수업 및 인턴십과 함께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많이 부담되고 걱정됐었지만, 이번 장학금으로 인해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약학대에 진학해 한인커뮤니티에 봉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북텍사스 한인 공인회계사협회 박운서 회장은 “17명의 회원들이 순수하게 모금해 3년 시작했던 장학사업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며 “올해 장학사업은 예년에 비해 지원자 수가 증가했고, 장학금 규모도 첫해 5,000달러로 시작해 올해 8,000달러가 모금되며 한층 발전했다. 뜻 깊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고하고 있는 모든 협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장학금을 수상한 4명의 장학생들이 옳은 일로 주변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협회원인 이영숙 회계사는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대학 재정 보조 학자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회계사는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학자금 지원 계산방식, FAFSA 신청 절차 및 체류신분에 따른 학자금 신청서 작성 유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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