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력 연감 예보, 12월 초 또는 1월 중순과 2월 중순 중 눈 내릴 가능성 높아…
■ 가장 추운 한파는 12월 말, 1월 말부터 2월 중순에 예상돼
북텍사스 지역이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달라스에 겨울이 찾아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사용 달력을 발간하는 연감 ‘The Old Farmer’s Almanac’의 2020년 일기예측에 따르면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의 겨울은 평소보다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눈이 올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농사력 연감(파머스 알마낵)에서는 달라스-포트워스를 포함 북텍사스에 눈이 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12월 초, 내년 1월 중순과 2월 중순이라고 예보했다.
지난해 파머스 알마낵은 눈이 올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를 1월 초라고 예측했고, 실제 올해 1월 19일에 북텍사스에 첫 눈이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눈은 캐롤튼과 맥키니 지역에 소량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국립기상서비스 기록에 의하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1인치 이상 눈이 내린 해는 2015년 3월이다. DFW공항에서 공식 적설량 기록은 3.5인치이다.
파머스 알마낵은 올 겨울에 달라스 지역에 예측되는 눈의 양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략 12월 2인치, 1월 3인치, 2월 0.5인치 정도로 예상했다.
알마낵은 올 겨울 가장 추운 한파는 12월 말경과 1월 말부터 2월 중순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972년에 설립된 파머스 알마낵은 현대적인 기상관측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장기 일기 예보를 해오던 단체로 80% 이상의 예보 정확성을 보여주고 있다.
조훈호 기자